2017년 4월 국산차 신차등록대수는 11만 4,084대로 전월대비 3.9%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1위는 1만 2,583대의 현대 그랜저다. 그랜저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위는 현대 쏘나타, 3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다. TOP10 중 8위 티볼리와 10위 SM6를 제외한 8개 차종이 모두 현대/기아차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됐던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4월 신차등록대수 1,588대로 23위에 머물러 신차효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는 2,830대로 14위를 차지한 기아 K3에도 뒤진 저조한 성적이다.
4월 국산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한국지엠 순서다. 최근 엔진 결함 리콜과 관련된 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제네시스의 점유율 합계는 7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카이즈유(carisyou)
기사 / 김태준 기자
편집 / 김정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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